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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 “독설이 정말 사람을 변화시킬까요?”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펴낸 서천석 소아정신과 의사
말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상대입니다

언제나 관계가 숙제다. “행복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관계 맺음의 질에 있다”라는 말도 있다. 관계가 행복하면 큰 일이 터져도 이겨낼 여지가 있다.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의 저자 서천석의 글을 읽노라면 그 여지가 좀 더 생겨나는 듯하다.



트위터를 즐겨 하지 않지만 종종 훔쳐보는 파워 트위터리안이 있다. 여타 유명 작가나 종교인, 심리학 박사들의 글과는 달리, 미사여구 하나 없지만 조용히 읽게 되는 140자. 서천석의 트위터(https://twitter.com/suhcs)는 고요하지만, 사람들의 보편적인 심리를 건드린다. 토닥토닥 조심스럽지도 껄렁하지도 않은 서천석의 글. 노련한 상담가라는 인상보다는 쉽지 않은 재주를 가졌다는 느낌이다. 지루하고 팍팍한 일상을 보내다, 통찰력이 가득한 140자를 마주하면 그래도 마음을 추스를 힘이 생긴다. 어린이 그림책 『자라는 몸』 『싸우는 몸』 『느끼는 몸』 을 펴내고, 최근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로 육아 멘토로 떠오른 서천석 저자. 이번에는 성인들을 위한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을 펴냈다.
서천석은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에서 수요일 코너 ‘우리 아이 문제 없어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는 MBC 표준FM <서천석의 마음연구소>을 진행하기도 했다. 트위터로 유명세를 탔던 터라 청취율도 좋았지만, 만 1년을 채우지 않고 라디오부스를 떠났다. 이유를 물으니 “매일 칼럼을 하나씩 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애초에 1년만 해보자고 시작했는데, 개편이 앞당겨지면서 일찍 그만두게 되었어요. 낮에는 진료를 봐야 하고 저녁에는 꼬박 글을 써야 하니 힘들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일도 못하고요.” 그래도 인기를 체감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내가 좋은 걸 해야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주는 반응들을 저는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에요”라고 한다. 반응은 언제나 바뀌기 마련,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타인의 시선, 반응을 괘념치 않는 것.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행복을 쫓는 출발점이다.

 


상대의 단점을 가볍게 넘기는 능력이 필요해요

두 번째로 뵙네요. 올 봄에 육아 관련 도서를 쓰셨는데 이번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네요. 저자님의 트위터를 팔로우하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책일 것 같아요.
트위터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어른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진 않았어요. 부모와 아이의 관계,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여러 가지 감정, 생각들에 대한 글을 주로 썼어요. 그런데 팔로우를 하시는 분들 중에 반은 아이를 키우지 않는 분들이세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인들이 겪는 일에 대해 쓰게 됐어요.
채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토닥토닥 위로하는 것도 아닌 글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자꾸만 리트윗을 하고 싶게 만들던데요.
학창시절에 백일장도 나가고, 글 쓰고 책 읽는 시간을 좋아했어요. 그래도 내가 문학에 소질이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아주 잘 쓰는 것 같진 않아요(웃음). 다만, 말이나 글을 쓸 때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기 좋게 말하고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기 생각을 최대한 정리하고 속으로 끌어내서 말하는 게 좋죠. 제 글을 보면 대부분 어려운 말이 없어요. 즉각적,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쓰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문학적으로 매력 있는 글은 아닌 거 같아요(웃음). 차라리, 드라마나 동화가 더 맞지 않나 싶어요.
아동들을 위한 그림책도 여러 권 쓰셨잖아요.
그림책을 좋아해요. 그림책에 대한 칼럼도 썼고요. 내가 시나 소설을 쓰기에는 캐릭터가 약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해요(웃음).
트위터 이야기를 자꾸 하게 되는데요. 혹시 열독하게 되는 트위터리안이 있나요?
딱 이 사람을 눈 여겨 보고 그러진 않는 것 같고, 가끔 어떤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트위터에 들어가 30, 40분 계속해서 볼 때가 있어요.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노출되어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정제된 글을 올리기도 하고 혼잣말을 쓰는 사람도 있고 한데, 팔로워가 한 명도 없는 계정을 찾아서 보면 재밌어요.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한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면서 사는지, 자기가 닥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요. 한 사람의 한 두 달치 트윗을 한꺼번에 쭉 보기도 하고. 유명인들의 글보다 한 사람의 글을 긴 호흡으로 보는 게 흥미로워요.
페이스북은 안 하시나요? 요즘은 페이스북으로 많이 이동하는 추세인데요.
페이스북을 보고 있으면, 꾸미고 화장한 것 같은 얼굴이 보여요. 트위터는 생얼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좀 더 재밌어요.
최근에 제가 리트윗한 저자님의 글이 있어요. “꼭 필요한 노후 대비 중 하나가 지금 내가 맺고 있는 관계, 새로운 관계 맺기에 대한 열려 있는 마음,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이 아닐까 해요. 관계는 맺는 능력과 유지하는 능력이 다른데 유지하는 능력의 핵심은 상대의 단점을 가볍게 넘기는 능력입니다.” 매우 동감했는데 정말 쉽지 않은 문제에요.
타고나길 관계를 잘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신과도 인간 관찰연구에서 시작되는데, 어떤 사람들이 관계를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는지를 보면, 다른 사람의 단점을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에요. 관찰연구를 통한 결과에 의하면, 노력하고 훈련하면 바꿀 수 있어요. 나도 단점이 있고 저 사람도 있다는 걸 인정할 수 있어요. 물론 단점이 더 크게 보이는 사람들이 있죠. 안 되는 걸 가지고, 버티라는 건 아니에요. 어느 정도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그런 걸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해요. 아이를 키우면서 소리에 예민한 부모들이 많아요. 아이는 그냥 혼잣말을 하면서 놀고 있는 건데, 부모는 징징댄다고 생각해요. 왜 얘는 나를 이렇게 괴롭히냐고 하죠. 아이한테 개입을 해서 못하게 해야 하니, 힘든 상황이 되는 거예요. 이런 문제에 둔감해질수록 행복은 더 가까워져요. 처음 사랑에 빠질 때는 장점에 빠져들잖아요. 나쁜 건 보이지도 않고. 그런데 관계를 지속하다 보면 좋은 건 안 보이고 자꾸만 나쁜 점을 지적하고 바꿔주려고 해요. 그러면 힘들어져요. 나도 내 말을 안 듣는데 남이 어떻게 내 말을 듣겠어요.



말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상대입니다
강연 요청을 많이 받으실 텐데, 강연이랑 상담은 많이 다를 것 같아요.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이야기이니까 더 조심스러울 수도 있고요. 강연 요청은 대부분 수락하시는 편인가요?
병원 일이 주 업무니까 강연은 한 달에 서너 개 정도 해요. 거의 선착순에 의해 결정이 되곤 하지만, 참신한 곳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가는 경우가 있어요. 몇 달 전에 어떤 아파트주민회에서 요청을 해서 갔는데, 동네 분위기더라고요(웃음). 병원에서 상담을 할 때도 아이 문제로 왔지만 부모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아요. 소아정신과도 성인정신과를 전공한 사람이 하게 되어 있고요. 성인을 모르면 소아를 대하기가 쉽지 않아요. 강연과 상담의 차이는 특별히 의식해본 적은 없는데, 개별 상담에 있어서는 내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담을 할 때는 더 많이 생각하고, 어쩌다 한 번 말하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된다는 말도 많이 해요. 진심으로 경청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요.
부모들한테도 항상 이야기하는데, 말의 주인은 자기가 아니라 상대라는 거예요. 나를 위해서 말을 하는 거라면, 말을 안 해도 되거든요. 혼자 생각하고 혼잣말을 하면 되죠. 사람들이 말을 하는 이유에 있어서는 상대를 변화시키기 위한 의도가 있어요. 상담에서도 중요한 문제에요. 그 사람이 어떻게 알아들을까, 그 사람에게 필요한 말이 뭘까. 이런 걸 고민해야 해요.
가끔 이런 고민도 하게 돼요. 상대가 위로를 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어떤 위로를 원하는지 알지만 그 상대가 원하는 위로를 하기 싫을 때가 있어요. 상대는 토닥토닥 해주길 원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생산적인 조언을 하고 싶은 거죠. 이럴 때,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게 맞는 거죠?
그럼요. 상대에 맞춰야 해요. 사람이라는 존재는 정말 말을 안 들어요. 성경에도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들을 귀가 있는 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는데, 이건 없다가도 생기고 생겼다가도 사라져요. 어쩌다 가끔 그 변화의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 변화가 있기까지의 준비 기간이 정말 길어요. 내가 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그 말이 들려오면 변하게 되어 있어요. ‘겨우 이런 말로 변화가 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그 순간 귀가 열린 거예요. 정신과의사가 상담할 때도 똑같아요. 상대의 귀가 열리고 있냐에 주목해요. 내가 멋있게 말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상대가 들을 준비가 안 됐는데 말을 하면, 핑계를 대고 다른 이유를 대요. 그럴 땐 기다려야 해요.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을 버텨주죠.
관계에 있어서도 그런 것 같아요.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게 가장 어렵기도 하고요. 이게 ‘그냥’이 아니니까요.
산다는 건 힘겨운 시간을 같이 버티면서 그 시간을 즐기는 거예요. 때로는 말도 안 되는 위로도 하고 뒹굴고 버티는 거예요. 진짜 소중한 건, 한 마디 멋있는 말이 아니라 옆에서 버텨주는 일이에요. 내 옆을 버텨주는 사람을 놓치면 인생에 남는 게 없어요. 내 옆에 있는 사람과 버티면서 즐기면서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변화가 찾아와요. 위로도 마찬가지에요. 상대가 원하지만, 내가 위로할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안 하면 돼요. 이렇게 징징거리는 거 지겹고 짜증나면 위로를 하지 말아요. 그런데 미안한 마음이 드니까 위로를 하고, 또 그 사람이 내 생각대로 변하지 않으면 짜증을 내요. 결국 내 짜증, 내 감정을 표현하게 되는 거죠.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위로도 하지 않는 게 나아요.
반대로, 누군가가 나를 자극시키고 꾸짖어주기를 바라는 분위기도 있어요. 내 주변 사람들로부터가 아닌 유명인의 강의를 들을 때, 더 센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어요.
최근에 거리에서 어떤 유명한 분의 강연을 우연히 들었어요. 추종자가 생길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분인데, 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교주도 아닌데 어떤 분들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좋아하더라고요. 그냥 일문일답 형식으로 질문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강하게 몰아치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놀랐어요. 청중들의 사연은 훨씬 복잡하고 각각 사정이 다른데, ‘나는 깨달았는데 너는 왜 못 깨달았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요. 상담자가 가져야 할 자세는 당신은 잠깐 운이 없어서 이런 일을 겪고 있는 거고, 나는 운이 좋다는 태도거든요. 그게 진실이고요. 목사님 설교 중에도 여러 패턴이 있어요. 교인을 죄인으로 몰고 가는 설교가 있고, 주체로 서라는 설교도 있고요. 개인이 주체로 서는 걸 존중해야 해요. 그런 능력이 있어서 존중하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이 되라도 존중하는 거거든요. 우리가 아직은 멀었구나,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변화는 결국 내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문제겠죠.
누군가가 나를 강하게 찌르면 움찔하지만, 나를 변화시키는 건 나를 좋아하고 나를 쌓아가는 일에 있어요. 독설이 정말 사람을 변화시킬까요? 채찍질은 한계가 있어요. 말을 달리게 하려면 채찍질을 해야 하는데, 인생은 장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계속 채찍질을 하면 말은 쓰러지고 상처를 받아요. 사람들은 즉각적인 변화가 좋을 줄 알고 채찍질을 기대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 잠깐 정신을 차렸다가 또 원래 모습을 찾아가죠. 어릴 때부터 이런 훈육에 익숙해지면, 자기를 사랑해서 변하는 것보다 야단 맞아서 변하는 습관을 갖게 돼요. 이게 우리 시대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야단을 맞아야만 변하고 또 이것에 익숙해지고. 결국 진짜 변화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죠. 자기를 사랑해서 변할 때 비로소 몸에 남을 수 있어요. 야단 맞아서 변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변화의 동력을 밖으로부터 받아야만 해요. 남에게 의존하면, 계속해서 채찍질을 당하는 것에 기대하는 상황을 가져 와요. 내 삶이 후지다고 느껴지더라도 내 삶의 주체는 자신이어야 해요. 독설가들도 상대를 주체라고 인정을 하면, 그렇게까지 강하게 말하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덜 받는 것이 중요해요
관계 맺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많아요. 서로의 애정과 관심의 양이 같지 않을 때, 충돌하기도 하고요. 상대가 원한다고 생각하고 호의를 베풀었는데, 상대가 거절하면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아요.
자식 부모의 관계도 마찬가지에요. 부모는 잘해주려고 한 건데 자식이 안 따라주면 화를 내요. 그런데 잘해준다는 건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이지, 내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생각할 때 좋은 방향이 상대에겐 다를 수 있어요. 이 사람을 어떻게 바꿔놓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에요. 지나친 개입이죠. 호의도 마찬가지에요. 내가 잘해주려고 한 건데, 상대가 거절한다고 생각하니까 그 사람을 미워해요. 미움과 호의가 이렇게 같이 맞물려 가는 경우가 많아요. 내 호의가 괜찮으면 받아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거절할 수도 있는 거예요. 이런 거에 너무 매여서 살면 나만 상처를 받아요.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오늘도 스트레스 받는다’에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야 좋나요?
푸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게 관건이에요. 어떻게 하면 덜 받는지, 내가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지에 대해서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어요. 직장생활이 육체적으로 힘든 건지, 일에 만족감을 못 느끼는 것인지, 인간관계의 문제인지, 내가 받는 보상과 기대가 다른 건지. 이런 것들을 분석해봐야 해요. 일을 바꾸든지, 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 문제를 풀었다고 하더라고 인생은 언제나 예기치 않은 일들이 끊임없이 찾아와요. 평탄한 대리석 바닥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풀긴 풀어야 할 텐데요(웃음). 저자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 궁금합니다.
특별한 거 없어요. 그때 그때 내키는 걸 하는 편이에요. 저는 가만히 방에 앉아서 혼자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스트레스가 풀려요. 영화도 보고 술도 한 잔 하고, 인터넷도 하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요.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일 몇 가지를 하는 게 도움이 되고, 아이들하고 재밌게 노는 것도 좋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수고 떨고 그런 것도 도움이 돼요.
어떤 분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다른 업계 사람들을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고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를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고요. 어느 정도 공감이 갔어요.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제 분야 사람들을 만나는 게 익숙하고 좋은 것 같아요. 익숙하지 않은 걸 할 때는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잖아요. 익숙한 환경에 놓여있을 때, 최종적인 스트레스가 적다고 생각해요. 나를 가장 익숙하게 편안하게 만드는 공간이 좋아요.
부부싸움을 잘 안 하실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싸울 때는 있으시죠?
이런 질문에 대답 잘 안 해요. 재수 없어 보일까 봐요(웃음). 그런데 한 번도 안 싸웠어요. 제 특성도 있겠지만 상대의 특성도 강해서(웃음). 아내가 성격이 좋아요. 옛날에 저도 연애할 때는 싸운 적이 많았는데, 결혼을 해서는 싸운 기억이 없네요.  
작가 분들은 종종 쓰지 않는 말, 싫어하는 단어가 있던데요. 상담을 하면서 쓰지 않으려고 하는 말이 있나요?
그런 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끊는 대화를 싫어해요. 말은 흘러야 하거든요. 간혹 상대의 말을 자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건 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까도 말했지만, 말의 주인은 상대방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말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요.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까 상대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관계 속에서 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질문을 하는 입장인데도 가끔 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본인과 관련되지 않은 이야기는 잘 안 들어주세요(웃음). 자기가 해야 할 말만 계속 생각하고 있는 거죠. 거꾸로 인터뷰어도 상대가 말하면 듣기만 해야 하는데, 계속 다음 질문을 뭐할지를 고민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저자님은 참 잘 들어주시네요.
듣는 게 직업이니까요(웃음). 또 말의 주인은 상대니까요.
DJ가 꿈이라고 들었어요. 이번 책에 저자 녹음 CD도 들어있더라고요. 음성이 정말 DJ를 하기 안성맞춤인데, 이번에 라디오는 그만두셨잖아요.
DJ는 작가가 써준 원고를 읽으면 되는데, <마음 연구소>는 직접 칼럼을 써야 하니 힘이 들었어요. 주어진 시간이 딱 3분 10초였거든요. 1초도 어긋나면 안 되고, 내용도 기승전결에 맞게 딱딱 써야 하니까 정말 어렵더라고요. DJ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라디오키즈이기도 했고, 라디오를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여성시대>에서 육아 상담을 하는데, 현장에서 즉석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게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내 자신을 아는 게 참 중요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하는 것.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에도 나와있지만, 내 마음을 알고 돌볼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해요. 잡스러운 것으로 채우지 말고,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채워야지, 안 그러면 ‘인생이 왜 이렇게 허무하게 갔나’ 생각하게 돼요. 내가 남을 소중하게 여기면 남을 위한 행동을 취하잖아요. 내 자신도 마찬가지에요. 내 영혼이 즐거워할만한, 나를 위해 나한테 좋은 일을 자꾸 해주려고 해요. 조지 베일런트 『행복의 비밀』 에도 나와 있듯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랑을 하는 것, 그리고 상대의 사랑을 밀어내지 않는 거예요. 두 가지가 정말 중요해요. 상대의 사랑을 밀어내지 않고 받아들여야 해요. 어떻게 그 사랑을 쌓아 나갈까를 고민해야 하는데, 자꾸만 의심하고 경계하면 행복할 수 없어요. 물론 상대는 안 하고 나만 하고 있으면, 헤어져야 해요. 그런 사람은 오래 만나기 어려워요. 사랑한다고 생각만 하면 뭐해요. 표현하고 정성을 쏟아야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과 정성을 들이는 것은 달라요. 강아지도 소중하면 정성을 다해 키우잖아요. 그래야 의미 있게 다가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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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서천석 저 | 김영사
한 편을 읽는 데 채 5분도 걸리지 않는 110개의 인생 조언이 담긴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은 우리 각자가 고단한 인생을 살아오며 알게 모르게 생긴 많은 마음속 상처들에 새 살이 돋을 수 있도록 해주는 연고 같은 책이다. 삶의 어려움 극복하기, 행복해지는 기술, 인간관계, 감정의 문제, 하루 일상을 잘 사는 법, 마음의 병에 대한 처방을 주제로 하여 총 6개의 장으로 나눠 묶은 이 이야기들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어려움과 궁금증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저자
서천석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3-09-1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MBC 라디오 [서천석의 마음연구소] 책으로 출간! 진심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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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

공부가 하기 싫은때 자극받기 위해 포스팅 한다.

딸아이 한테도 천천히 보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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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일 출시한 토요타 아발론의 광고입니다.

물에 잉크가 번져나가면서 차량의 형태가 완성되어지는 효과가 인상적이네요.








자동차 외장 컬러





상세사양

2013년 10월에 출시한 토요타 아발론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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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MBA] 우리회사 A급 인재, 그는 왜 짐을 싸는가

[너무 부려먹은 건 아닙니까? CEO만 모르는 '번 아웃 신드롬'] 

"누가 하겠나, 이번에도 일 잘하는 자네가"
휴식도 학습도 한계도 없이 쏟아지는 일, 열정을 불태우다… 스스로를 불태울수도
A급 인재를 C급으로 다루는 건 아닌지


◇딜레마:믿었던 인재, 사표를 꺼내다
"아니, 회사에 직원은 당신밖에 없대요? 왜 집까지 일을 싸가지고 오는 거예요!"
일 잘하는 A급 인재로 알려진 남편, 김잘난 과장을 자랑스러워하던 아내도 일감을 싸들고 와서 주말 내내 일하는 남편을 보면 결국 한마디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김 과장의 속사정을 알 리 없는 나 사장은 매번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내주는 김 과장이 믿음직스러워 중요한 업무를 몰아준다. 그러면 김 과장도 빨리 성장할 것이라 여기면서 말이다. 하지만 팽팽하게 당겨진 줄은 언젠가 끊어지는 법. 칭찬만 받던 김 과장이 어느 날부터인가 의욕을 잃고 성과도 부진해지기 시작한다. 나 사장은 '곧 나아지겠지'하며 기다려봤지만, 김 과장은 급기야 퇴사하겠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연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해결책:A급 인재를 고민하게 하지 말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가장 일 많이 하기로 소문난 한국에서 A급 인재로 사는 일은 무척이나 피곤하다. 상사는 과도하게 업무를 주고, 우수 인재는 마다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합쳐지니 일은 해도 해도 줄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가정에서도 빈자리가 크다. 부인과 자녀의 불만이 늘어나고 결국 체력적, 정신적인 한계에 부딪힌 직원은 나동그라진다. 모든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한순간에 나가떨어져 버리는 '번 아웃(burn out) 신드롬'에 빠지게 된 것이다. '번 아웃 신드롬'에 빠진 사람은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말이 있듯이 A급 인재가 '번 아웃 신드롬'에 빠지지 않게 미리 신경 써야 한다. 이를 위해 A급 인재를 관리할 때 놓치기 쉬운 사실들을 기반으로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리더는 A급 인재에게 업무를 맡길 때 그가 이미 한계를 넘어서지는 않았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A급 인재들은 겉으로는 모든 일과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보통 조직의 관리자들은 A급 인재에게 업무를 몰아준다. 시키는 일마다 잘해내니, '이 일도 자네가 맡아보지'라는 식으로 일을 주는 것이다. 이런 경우 A급 인재는 대체로 군소리 없이 업무를 잘해내지만, 그들은 이미 현재 하고 있는 업무량을 버거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저 상사의 기대감 때문에 '못하겠다'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무리해서 업무를 받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있는 업무량을 넘어서고, 결국 상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역량 부족을 탓하면서 번 아웃 신드롬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말이다.

둘째, A급 인재에게는 학습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A급 인재는 특별히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아서 업무를 잘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만큼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노력을 더 많이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자신을 향한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서 개인적 희생을 마다치 않고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완수해낸다. 이러면 당연히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번 아웃 신드롬에 빠진다. 따라서 A급 인재에게 새로운 업무를 맡길 때는 충분한 직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학습 기회는 업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A급 인재에게 조직에 감사하는 마음, 충성심 등을 갖게 하는 효과도 있다.

셋째, A급 인재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휴식을 계획하도록 권해야 한다. A급 인재는 매사에 항상 열정적이기 때문에 상사가 보기에 그들이 정말 일을 즐기는 것같이 보인다. 그것이 그들에게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닌데도 상사는 종종 휴식의 여유를 주지 않고 업무를 부여한다. 인구에 비해 지적 업적이 탁월하기로 유명한 유대인들은 매주 일요일이면 그 주 금요일 저녁에 시작하는 안식일에 어떻게 휴식을 취할지 궁리한다. 한국인 상사라면 직원이 놀 궁리부터 한다고 꾸짖겠지만, 사실 그러한 사고방식은 마감일을 정하고 업무와 인생을 계획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유대인의 지적 전통이다. 휴식 기간에는 온전히 쉬는 법을 배우는 A급 인재는 재충전을 통해 기운을 차릴 것이다.
A급 인재를 업무에 질려 나가떨어지게 만드는 번 아웃 신드롬. 그저 슬럼프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칫하면 소중한 인재를 회사 밖으로 내쫓을 수도 있기에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특히 A급 인재의 번 아웃 신드롬은 회사에도 큰 손해가 되는 동시에, 인재 개인에게도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게 만들어 앞길을 막는 재앙과도 같다. 과도한 기대와 한없는 과로로 A급 인재가 타버리는 일을 막는 것, 그것은 온전히 리더의 몫임을 잊지 말자.

☞번 아웃(burn out) 신드롬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신적으로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를 '번 아웃'이라고 한다. 번 아웃 신드롬은 이런 상황에 빠진 사람이 피로를 호소하며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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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 효과, 아이폰이 안드로이드 17배"

<아이뉴스24>
[김익현기자] 적어도 모바일 광고주들에겐
안드로이드폰보다는 아이폰이 훨씬 더 매력적일 것 같다.
아이폰이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효율 면에서 안드로이드폰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T 전문 매체 벤처비트가 26일(현지 시간)나니간스(Nanigans)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나니간스는 페이스북 광고 최대 구매 고객 중 하나로 꼽히는 업체. 이 회사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페이스북 광고 2천 억 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ROI 162%, 안드로이드는 -10%

조사 결과에 따르면 iOS 기기의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클릭당 매출(RPC)은 안드로이드보다 6.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대비 효과(ROI) 면에서도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 기기의 17.9배에 달했다.
이번 보고서를 만든 나니간스는 벤처비트와 인터뷰에서 "소매업체들은 모바일 광고에서 많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제한 뒤 "특히 안드로이드보다는 아이폰이 훨씬 더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iOS 기기에서는 광고 투자 금액보다 162% 많은 수입을 창출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기에선 오히려 투자금액보다 10% 적은 수입을 올렸다는 게 이번 조사의 결론이다.
하지만 나니간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의 광고 효과가 확연히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벤처비트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보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훨씬 더 많은 돈을 쓰고, 또 버는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군별도 다소 편차 있어
하지만 나니간스는 이번 조사 결과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부분을 인정했다고 벤처비트가 전했다. 실제로 나니간스는 보고서 출간 직전까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발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업군에 따라서는 전체 조사 결과와 다소 다르게 나온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과 전자상거래 쪽이다.
게임과 전자상거래 쪽에서도 아이폰의 수익률이 다소 높긴 했지만 전체 조사 결과처럼 엄청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고 벤처비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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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이가 다니는 부천부흥초등학교에서 6월29일~30일까지 1박2일동안 가족캠프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총 51가족 128명이 참가하여 이틀간 아이와 함께 지내는 정말 좋은 행사였습니다.


처음엔 아린이 반에서는 혼자만 신청했다고 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별로 힘들이지 않고 아이도 예전친구들과 현재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다보니 별 어려움없이 보냈습니다.

학교측에서도 올해가 처음이라고 했지만 선생님과 대표학부모들이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준비한 프로그램도 재미있고, 저녁에 진행한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텐트완성하고 가족그림 붙인후텐트완성하고 가족그림 붙인후


6인1각 경기6인1각 경기, 호흡이 중요~


캠프파이어~!캠프파이어 불앞에서 정현이하고 같이


캠프파이어 불 앞에서캠프파이어 불 앞에서, 볼살 정말 많다. 내년에는 꼭 살빼서 참가해야지 -_-;;


아침에 주먹밥아침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주먹밥, 정말 맛있었다. 아린이가 제대로 씻지도 않아 꼬질꼬질하다.


줄넘기아빠와 함께하는것도 있는데 날이 덮다보니 좀 힘들었다.


줄넘기에서 결승까지 진출하여 다음날 선물도 받아왔다.


이렇게 행사 참가를 잘하고 있다가 며칠있다. 아린이가 학교홈페이지 들어간다고 인터넷 검색하는데 경기일보에도 기사가 나왔네요. 


스크랩겸 해서 링크및 본문 첨부 합니다. 메인사진에 떡하니 저와 아린이 사진이 나오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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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이 떴다.

부천부흥초등학교(교장 이존세)가 바쁜 일상으로 아빠와 자녀간 대화 단절을 극복하고 가족 간 소통을 위한 ‘제1회 미라클 아빠랑’ 가족캠프를 개최한 것.

이날 캠프는 부흥초 좋은 아버지회 ‘미라클 아빠랑’(회장 은정주)가 주최해 지난 29일~30일 양일간 학교 운동장에서 51가족 1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캠프는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한 가족협동화 그리기로 출발, 각양각색의 웃음 띤 가족의 모습을 함께 그렸다. 이어 저녁시간은 요리사로 변신한 아빠들이 정성스럽게 저녁식사를 준비하며 평소 대화의 부재로 서먹했던 가족간의 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레크레이션캠프파이어를 통해 신나는 오락과 게임으로 모든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기는 가운데 한여름 밤의 추억을 쌓고 무더위를 날리는 것으로 캠프 첫날을 마감했다. 이어 캠프 둘째 날인 30일 ‘아빠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는 풍선 터뜨리기, 기차놀이를 통해 아빠와 자녀가 몸을 부딪치며 한가족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2인 줄넘기와 2인 3각과 같은 일심동체 놀이로 가족 협력을 뽐내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K씨(43)는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함께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 아빠로서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가족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존세 교장은 “가족캠프는 계획부터 실행까지 좋은 아버지회 회원들이 함께 회의와 협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여러 학부모단체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찬으로 제1회 가족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캠프가 되로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아린이가 내년에도 꼭 참가하자고 하는데 내년에는 좀더 편리한 캠핑도구를 준비해서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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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자원봉사센터에서 7월23일 아내와 딸이 참여한 내용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 스크랩겸 내용 올립니다.

내용바로보기


물먹는자봉이와 모기안녕



7월 23일(화) 신나는 자원봉사~~여름시즌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궂은 빗속을 뚫고 엄마랑 아동들이랑 제시간에 도착해주셨어요.

그리고 오늘의 활동도 역시 프로젝트 리더분들이 활동을 운영해주셨어요~~^&^

 

서로 인사도 하고, 자원봉사센터가 뭐하는 곳인지,

또 봉사를 왜해야할지 영상도 보고, 간단한 퀴즈도 푸는 시간을 가졌어요.

 

계속되는 장마비로 인해 집안이 눅눅하고 곰팡이가 잔뜩 핀 어르신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어린이들과 함께 제습제를 만들었어요.  

 

일명 "물먹는 자봉이" 랍니다.

 

이번주에 성인봉사자들과 이마트 직원, 가족봉사자들과 추가적으로 더 만들어서 다음주 월요일에 원미노인복지관 밑반찬 배달때 제습제가 함께 배달될 예정이에요.


^^ 열심히 따라하는 아린이와 와이프


 그리고 따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기안녕~~모기퇴치제"도 만들었답니다.

이것 역시 장애인복지관의 도움을 얻어 장애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랍니다.  


여름방학동안에 봉사활동으로 이렇게 좋은 일을 할수 있어 정말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이 있다고 하니 자녀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참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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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단 11분과 함께한 피정입니다
너무 날씨가 좋고 피정내용도 훌륭했습니다


위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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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이트의 메뉴 링크 목록에서 가장 첫번째 메뉴 항목의 이름이 위 내용과 관련하여 HOME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인데, 검색 엔진의 메모장에는 HOME이라는 메뉴 텍스트 링크가 너무나 많아서 별로 관심을 받을 수 없답니다.
검색 엔진은 사이트 메뉴에서 가장 첫번째 메뉴 항목의 이름만 편애하기 때문에 첫번째 메뉴 항목의 이름을 HOME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사이트의 이름을 넣어 사용하면 검색엔진이 무척 좋아할 것이라고 아무개는 조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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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마술도 아니고 저절로 얻어지는 행운도 아니다.

성공은 모든 세세한 부분을 철저히 완성시키기 위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노력에서 나온다.

어쩌면 평범한 인간사라고 할 수도 있다.

- 로자베스 모스 캔터의《자신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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